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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드는 빌드마다 개별적인 것이어서

싸움은 싸움마다 개별적인 것이어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때 마다 그 싸움이 나에게는 모두 첫 번째 싸움이었다. 지금 명량 싸움에 대한 기억도 꿈속처럼 흐릿하다. 닥쳐올 싸움은 지나간 모든 싸움과 전혀 다른 낯선 싸움이었다. 싸움은 싸울수록 경험이 되지 않았고 지나간 모든 싸움은 닥쳐올 모든 싸움 앞에서 무효였다. 🔖칼의 노래(김훈) p.146 게임 개발도 그렇다. 매 번의 마일스톤이, 매 번의 빌드가 개별적인 것이어서 지나간 마일스톤의 성과는 닥쳐올 모든 상황 앞에서 무효이다.